물리적인 세계를 건축하는데 있어서는 우리는 우리의 한계를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계단을 만듭니다. 이런 걸 만들죠. 아무리 봐도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진 않군요. (웃음) 우리는 우리의 한계를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피해서 건축을 합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심리적인 세계에 있어서는 우리가 의료제도, 은퇴계획, 주식시장을 설계할 때 어떻게 된 일인지 우리에게 한계가 있다는 것을 잊어버립니다. 인지적 한계는 물리적 한계처럼 눈에 빤히 보이지는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물리적 한계를 이해하는 것과 똑같이 우리의 인지적 한계를 이해한다면,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런 일들의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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