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코사가 10월 20일부터 SK텔레콤, 텔콤(Telkom)과 협력하여 인도네시아 반둥 지역에서 기술검증(기술검증)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텔콤은 2015년 매출 7.4조 원, 시가 총액 32조 원의 인도네시아 유무선 1위 사업자다. 텔콤은 지난 5월 SK텔레콤과 IoT 기반 사업 및 신규 성장 사업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기술검증은 텔콤의 로라(LoRa) 사업화를 위해서 SK텔레콤의 씽플러그(Thingplug)와 로라 게이트웨이 장비를 이용하여 스파코사의 서비스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스파코사는 GPS 위치추적기 ‘지퍼(Gper)’와 클라우드 솔루션 ‘캐치락(CATCH LOC)’을 활용해 차량 등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퍼와 캐치락을 이용할 경우 자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업운영을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퍼는 국내 최초로 로라 망을 사용한 GPS 위치추적기다. 지퍼는 크기가 작아 휴대가 편리하고, 목걸이로 사용하거나 가방 등에 부착이 가능하다. 또 배터리 소모량을 줄여 한 번 충전하면 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퍼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6 글로벌 모바일 비전(GMV2016)에서 혁신제품 톱3에 선정된 바 있다.
㈜스파코사 대표 조우주는 “이번 인도네시아 POC를 통해 동남아 시장으로 나가는 첫 발걸음을 뗀다”며 “향후 시장을 확장하여 동남아 여러 국가들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퍼는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약구매가 가능하다.
<출처 : Plat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