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간정보에 대한 가상현실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는 어반베이스가 지난 3월 25일 업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다양한 사용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번 오픈 베타 테스터를 모집한다.

VR 홈퍼니싱 서비스 어반베이스는 대한민국 내 대표 주거공간인 아파트의 실내공간을 3D 로 제공하며, 기존에 직접 방문을 하거나 평면 도면 또는 사진으로만 볼 수 있었던 아파트의 실내공간을 앉은 자리에서 마우스 클릭만으로 360를 실제로 보는 것처럼 볼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는 이러한 가상의 실내공간에 다양한 벽지, 바닥재를 적용하고 가구와 가전제품을 배치해보며 직접 꾸며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인테리어 또는 가구매장에서 본 제품이 ‘실제 시공/배치되면 어떤 모습인가’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시간을 들여 매장을 방문할 필요를 없애주고 구매 이전에 빠르고 편하게 배치에 대한 공간 경험을 해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각 사용자의 생각과 의도에 맞춰 꾸며진 가상의 공간에서 사용자는VR용 HMD를 통해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고, 소셜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를 할 수도 있다. 생산된 정보를 폐쇄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닌 다른 서비스에도 공유되며 사용자간 소통 활성화에 주목하였기 때문이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주거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는데 비해 정보의 교류와 활용에 관련된 생태계가 폐쇄적이고 제한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국내 주거형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파트를 시작으로 어반베이스를 출시하였다”며, “클로즈 베타 테스트 운영을 전면 확대하여 다양한 사용자의 반응과 의견을 가감 없이 청취하고 싶다”고 베타 테스트를 확대하는 목적을 밝혔다.

한편, 어반베이스는 14년 6월 건축가 출신 프로그래머들이 설립한 회사로, 건축물의 평면도면을 단 몇 초 안에 3D로 변환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이 원천기술은 국내 및 국제특허(PCT)로 출원되어 있으며, 고비용 저효율의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는 실내공간정보 시장에 저비용 고효율의 대안으로 잠재력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실내 공간정보를 활용한 콘텐츠 및 VR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으로 주목 받으며 스파크랩글로벌, 캡스톤파트너스의 투자를 비롯해 중소기업청 TIPS지원팀에 선정되는 등 총 10억 원을 유치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어반베이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taeuk119@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