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스퀘어가 주차 정보 및 예약 서비스 ‘파크히어(PARK HERE)’ 3.0 버전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파크히어는 주차 정보와 예약 기능을 제공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직접 조사한 5,000여 개의 주차장 상세 정보를 개방하고 예약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우선, 제공되는 정보량이 많아졌다. 주차장의 위치, 요금, 운영 시간과 같은 기본 정보는 물론 각 내부 사진, 주차면 수치, 설비 환경 정보도 제공한다. 이전 버전에서는 파크히어와 제휴된 주차장에서만 볼 수 있던 부분이다. 정보의 정확성도 높아졌다. 운전자가 정확하지 않은 주차장 정보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 시내 주차장을 직접 방문해 정보를 수집했다.
주차장 상세 정보에서 제공하지 않는 사항이 궁금하다면 ‘파킹컨시어지’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파킹컨시어지’ 버튼을 누르면 파크히어 카카오톡 계정으로 연결돼, 장기주차나 월주차 가능 여부 등 다양한 궁금증과 요청사항을 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기존 파크히어 이용자들의 고객 응대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서 착안해 발전시킨 기능이다.
주차장 정보 제공과 더불어 파크히어의 주요 기능인 ‘예약 서비스’도 강화됐다. 특히 예약 서비스가 낯선 운전자들을 위해 별도의 가입 절차를 없앴다. 또한, 정기적으로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존 이용자들을 위한 사용성도 좋아졌다. 즐겨찾기 기능이 추가되어 자주 이용하는 주차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마일리지 적립 기능을 도입해 쓸수록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로 만들 예정이다.
김태성 파킹스퀘어 대표는 “직접 발로 뛰어 모은 주차장 정보와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응대 서비스가 기존의 할인 예약 서비스와 결합돼 운전자들의 편의를 증대하리라 확신한다.”라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지속적으로 사용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크히어 3.0버전은 현재 안드로이드만 지원하며, 11월 내에 iOS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누적 다운로드 30만을 기록한 파크히어는 현재 서울과 경기도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T맵’, ‘맵피’, ‘다음 지도’ 등 다양한 내비게이션/지도 서비스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이외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이나 ‘서울빛초롱축제’와 같이 고질적으로 주차 문제가 발생하는 축제 행사에서도 주차 서비스를 제공해 주차 수요 분산에 기여한 바 있다. ‘파크히어’를 제공하고 있는 파킹스퀘어는 2013년 5월 설립되어 더벤처스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KTB네트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대엠엔소프트와 제휴하고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