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글로벌 프로젝트] TIPS x beSUCCESS 실리콘밸리 프로그램
TIPS TOWN과 beSUCCESS가 지난 3개월 동안 함께 했던 글로벌 프로젝트가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물론,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겠지만요.
지난 겨울, 글로벌 프로젝트에 선발된 9개의 TIPS 창업팀은 실리콘밸리에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멘토들에게 밀착지도를 받으면서 보다 경쟁력있는 팀으로 거듭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에 걸쳐 실리콘밸리 현지 VC 등 현지 투자기관에 대한민국 tech의 국가대표 격인 TIPS의 창업팀을 소개했답니다. 숨가쁘게 진행된 좌충우돌 글로벌 프로젝트의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 3월 12일(화), San Francisco (오전, 오후 2회 진행)
어제까지만 해도 비가오고 우울했던 San Francisco는 구름한 점 없는 맑고 파란 하늘로 변신을 했습니다. 창업팀의 Pitching을 응원하기라도 하는 듯이요.
바로 어제였죠. 실리콘밸리 현지의 멘토단과 두 차례에 걸쳐 리허설을 진행한 덕분인지 창업팀 대표님들의 얼굴에 자신감이 흘러 넘칩니다.
행사의 첫 시작을 멋지게 열어준 nota의 채명수 대표.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는 사소한 불편함인 '오타'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 중 최근 각광받고 있는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오타를 줄여주는 '노타키보드'를 만들었다고 해요.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4YFN에도 참가해 세계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은 스타트업이기도 합니다. 행사 내내 많은 질문을 받은 팀이기도 하구요. 노타에 이어 비트센싱, 퓨처바이오웍스, 칸필터, 더웨이브톡, 뤼이드, 리모트몬스터, 투블루, 오시리스시스템즈가 차례로 들어와 IR 발표와 Q&A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팀에 대해서는 실리콘밸리 스케치 - 두번째 편에서 이어서 소개할께요.^^)
실리콘밸리에서 만나고 싶은 VC를 초청할 때 TIPS창업팀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던 만큼, Nextdoor, Good Water Capital, Primer Sazze, Fusion Fund, Bay Angels 등 창업팀이 만나고 싶어하는 투자사에서 많이 와 주셨네요. VC들은 질문 뿐만 아니라 팀별로 앞으로 개선할 점에 대한 코멘트도 해주었어요.
한시간 반의 Pitching을 마치고, 맛있는 식사와 함께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 시간이 진짜 중요한 시간이죠! 그래서인지 TIPS창업팀의 움직임도 빨라졌어요.
이렇게, 실리콘밸리에서의 첫째날은 성공적으로 끝이났습니다.
# 3월 13일(수), Palo Alto (오전, 오후 2회 진행)
다음날 아침은 San Francisco에서 약 40분 정도 떨어진 Palo Alto에서 분주하게 행사를 준비합니다. 더부스에서 TIPS창업팀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Local beer가 담긴 Welcome kit을 후원해 주셨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은 VC가 TIPS창업팀을 만나기 위해 모이셨어요. 어제 들었던 조언을 잊지않고 발표자료에 고스란히 담은 창업팀의 Pitching은 우리끼리만 보기에는 좀 아까울 정도였답니다.
또 다시 이어지는 네트워킹 시간. 준비되어 있는 음식들이 식어가는 줄도 모르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네요. 그렇게 실리콘밸리의 치열한 두번째 날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한 지난 3개월, 그리고 오늘까지가 리허설이라고 한다면, 이제부터가 본 게임이겠죠?
TIPS TOWN의 '스타트업 글로벌 프로젝트' 가 함께한 아홉개 팀의 실리콘밸리 진출에 초석이 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Startup with TIPS, go for it, go glo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