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K-ICT 본투글로벌센터 주최의 케이글로벌 커넥트 판교 (K-Global Connect  Pangyo) 콘퍼런스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핀테크,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 3대 ICT 유망 기술에 초점을 맞춘 전문 세션과 스타트업 피칭 오디션으로 구성됐다.

기술분야별 주제 발표 및 패널 토의에는 영국,미국,싱가포르 등에서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해  각 분야의 최신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은 특히 16개 스타트업이 출전한 ‘글로벌 스타트업 피칭 오디션’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심사위원으로는 일본의 B 대쉬(B Dash), NTT데이타(NTT Data), 중국의 이노웨이(Innoway), 미국의 이그나이트XL(igniteXL)를 비롯 국내 투자사 엠벤처투자, SBI 인베스트먼트, 우리기술투자, 빅베이슨, GB보스톤창업투자 등 국내외 VC 및 엔젤 투자자, 기술 전문가 등 19명이 나섰다. 

두시간에 걸쳐 진행된  피칭오디션의 최종 우승은  미아방지 스마트 밴드를 만드는 리니어블(Lineable)에게 돌아갔다.  리니어블은 1천만원의 우승 상금도 거머줬다.  5백 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우수상은 보안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버스핀(Everspin) 과 홀로그래프 가상현실 콘텐츠를 만드는 더블미(DoubleME) 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상점 P2P 대출 서비스 펀다(FUNDA) 와 개인 수면 관리 서비스 프라센(Frasen), 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사 아이아라(AIARA) 총 3개팀이 받았다. 상금으로 1백50만원이 전해졌다.

우승을 차지한 리니어블의 김지은 마케팅 매니저는 “아이들 보호를 위해 많은 분들이 리니어블과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의 주요 액셀러레이터인 테크스타(TechStars), 시드캠프(SeedCamp), 스타트업부트캠프(Startup Bootcamp)에게 국가별 스타트업 진출 전략과 최신 트렌드를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스타트업부트캠프는 “한국의 핀테크 스타트업에 특히 관심이 많다”며 “현재 한국의 핀테크 스타트업 몇 군데와 싱가폴 진출 협의도 진행 중” 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K-ICT 본투글로벌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했다.​